[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산신도시 분양 맞대결을 펼친 금강펜테리움과 반도유보라 2.0이 특별공급에서 대조되는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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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3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금강펜테리움과 반도유보라는 각각 99%, 39%의 특공소진률을 기록했다./자료참조=아파트투유 |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동시 첫선을 보인 금강펜테리움과 반도유보라가 각각 99%, 40%의 당첨자를 배출, 특공소진률을 기록했다.
금강펜테리움은 84A·B타입 특공결과 A타입에서 1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마감되면서 1순위 청약에서 641가구만이 일반분양된다.
반도유보라의 경우 타입별로 ▲76㎡ 40% ▲84A㎡ 36% ▲84B㎡ 47% 등의 소진률을 나타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수도권에서 브랜드 우위의 반도유보라의 상대적인 저조한 특공성적이 계약조건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진건지구 한 부동산중개사는 "양사의 입지와 분양가, 평면 등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며"반도 계약금이 분양가의 15%로서 초기 부담금이 높아 청약자들이 금강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부동산 중개사는 "수도권에서 반도유보라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불구, 금강이 유니트 룸테라스를 내세워 30~40세대를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대단지인 반도유보라가 교육환경과 단지 내 교육특화시설 등이 입주 후에 집값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강과 반도의 청약자의 상당수가 겹치면서 당첨자 발표가 하루 늦은 반도의 청약률이 높아질 소지가 크다"며"특별과 일반 청약의 성적의 희비가 입주자의 집값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수요자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단지 모두 한강 조망권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고 반도의 경우 전용 76·84 2개타입을 공급해 선호도에 따라 청약자들의 쇄도가 예상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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