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강연‧대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국제개발협력 공감대 확산"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수출입은행이 제13회 'EDCF 대학생캠프'를 개최했다.

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24일부터 2박3일간 여의도 수은 본점과 경기도 용인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제13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생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수출입은행이 제13회 'EDCF 대학생캠프'를 개최했다. /수출입은행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란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대상 경제원조 기금이다.
  
대학생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있는 청년층에게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고,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수은을 비롯해 학계, 기획재정부 등 여러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들이 대거 강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참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발원조 이론과 국제개발협력 동향 등 ODA 전반에 관해 설명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이 직접 모의 국가협력전략을 수립하고, EDCF 토론배틀을 펼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캠프 개막식에 참석해 "2016년은 지난해 9월 UN 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가 시작되는 해로 국제협력분야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가 미래 우리나라 ODA 전문가로 성장할 대학생들이 국제개발 협력에 대한 전문지식과 네트워크를 쌓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시작돼 13회째를 맞는 수은의 ‘EDCF 대학생 캠프’는 지금까지 약 710여 명의 캠프 수료자를 배출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