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이 1인독재 하에 비상식적 의사결정 체제라는 점과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협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부전선 전방군단을 방문, 마침 이날 새벽에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서 군사 대비태세 보고를 청취한 뒤 “북한은 연초부터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노골적인 선제 타격 위협도, 협박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오늘 새벽에도 잠수함을 이용한 SLBM을 발사했는데, 이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더 이상 가상의 위협이 아니라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고, 시시각각 그 위협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고립과 경제난이 심화되고, 고위층까지 연쇄 탈북하는 상황에서 북한 내부의 동요를 막기 위해 다양한 도발을 할 가능성도 높다”면서 “이러한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 우리 군의 역할과 사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
 |
|
| ▲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북한이 1인독재 하에 비상식적 의사결정 체제라는 점과 김정은의 성격이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협이 현실화될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청와대 홈페이지 |
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연습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라는 명칭처럼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우리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우리가 튼튼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국제사회와 단단하게 힘을 모아야 반세기 넘게 이어온 북한의 도발과 만행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군이 국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는데 앞으로도 북한을 압도할 수 있는 정신적, 물리적 대비태세를 확립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확고하게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늘 강조하지만 나는 지휘관의 판단과 조치를 신뢰하고 있다. 지난해 북한 포격 도발 당시에도 우리 군은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해서 적을 응징하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군의 이러한 모습과 우리의 대응은 북한 지도부에겐 남한에 밀린 충격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져서 ‘8월의 수치를 잊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며 “벼랑 끝 전술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단호한 대응이 북한의 도발 의지를 위축시켰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북한이 도발하면 어떠한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위기 상황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우리 군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치하하며 반드시 싸워서 승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