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효과가 기대보다 미미하다. 이달 증시 거래시간 연장이후 일평균 거래액이 오히려 줄어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 이달 1일부터 4주간 코스피 정규장의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4조2609억원이었다.

이는 올해 1∼7월의 일평균 대금(4조5694억원)보다 6.75% 줄어든 것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전체 시장의 정규장의 주식 거래대금도 일평균 2549억원(3.2%)가량 줄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은 이달 거래대금이 일평균 3조5292억원으로 올해 1∼7월(3조4756억원)보다는 1.54% 늘었다.

코스피 정규장 일평균 거래량은 3억4648만주다. 올해 1∼7월(3억9194주)보다 11.60%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일평균 거래량이 7억1697만주에서 6억4715만주로 9.74% 줄었다.

한국거래소는 거래시간이 늘면 거래가 증가하는등 활력을 찾아 박스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