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정우 기자] 모바일 게임 ‘영웅 for Kakao’를 내놓은 썸에이지(대표 백승훈)가 게임 사업 확장을 위해 자회사 다스에이지(대표 김학조, 민홍기)와 넥스트에이지(대표 서현석)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썸에이지는 새롭게 설립된 자회사를 통해 해외 개발사와 공동 게임 개발, 해외 게임 퍼블리싱 등 게임 라인업을 늘려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설립된 다스에이지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게임사와 공동으로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해외 게임을 국내 시장에 배급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현재 중국 현지 게임사와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개발하고 있다. 중국 나인유(久游), 아이버드게임(苏州笨鸟)에서 게임 사업을 진행하던 김학조 대표가 이끌고 있다.

넥스트에이지는 지난 5월 썸에이지에 인수된 하울링소프트의 새 이름이다. FPS(1인칭슈팅) 게임 ‘서든어택’과 모바일 슈팅 게임 ‘샌드스톰 for Kakao’를 개발한 서현석 대표가 주축이 된 개발사로 FPS 게임 노하우를 살려 신작 슈팅 게임을 개발 중이다.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는 “썸에이지는 회사의 장점을 살려 ‘영웅 for Kakao’ 같은 역할수행게임(RPG)과 ‘인터플래닛’ 같은 전략게임을 개발하고 설립한 전문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국내 매출 다양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게임사와 공동 개발,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훈 대표는 이어 모회사 네시삼십삼분을 통해 썸에이지, 다스에이지, 넥스트에이지의 게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썸에이지는 현재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전략 게임 ‘인터플래닛’과 수퍼맨, 배트맨, 할리퀸 등이 등장하는 DC코믹스 IP(지적재산권)를 소재로 한 액션 RPG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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