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부영(회장-이중근)이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에 조성 중인 '사랑으로 부영' 2단계를 이르면 내달부터 분양한다.

28일 화성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남동탄에 분양 중인 '동탄2 사랑으로 부영'의 1단계 분양성공에 힘입어 이르면 내달부터 모두 2,766가구분의 2단계 분양에 착수키로 했다.

2단계는 A73~75 등 3개 블록으로 모두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다. 특히 호수공원과 지근거리인 A73블록은 당초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 주목을 끌고 있다. 2단계 모두 분양분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영은 A74~75 등 2개 블록을 먼저 분양키로 했다. 세대수는 각각 868가구와 818가구 등으로 빠르면 내달 청약을 접수키로 했다. 이어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한 A73블록(1,080가구)을 연말 분양할 예정이다.

'사랑으로 부영' 2단계는 1단계가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과 중소형이 혼합된 것과 달리 모두 84㎡ 이하 중소형이어서 청약경쟁이 1단계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동탄2 T부동산중개사는 "부영의 호수공원 1단계 아파트 분양이 기대 이상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며"남동탄 호수공원이 동탄2신도시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2단계 분양가가 1단계보다 높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