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9월 첫날인 1일 오늘날씨는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청명한 가을빛 하늘을 보이고 있다. 오늘 아침 선선했던 날씨는 점차 수은주가 올라 낮 기온은 28~31도 사이로 조금 더운 날씨가 되겠다. 일교차가 커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은 일본을 향해 동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남태운은 주말인 3일 오전 서귀포 동남동쪽 약 370km 해상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에 의해 중부내륙 일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일부 남부내륙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와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 북상. /기상청 기상특보

어제까지 몰아쳤던 비바람은 대부분 물러나고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수원·춘천 28도 청주·대전·세종·강릉·전주 29도 광주·울산·부산·창원 30도 제주·대구 31도 등으로 빠르게 수은주가 올라가고 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12호 태풍 남테운은 오늘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동북동진하고 있다. 남테운은 중심기압 1000hPa의 소형 크기 태풍으로 시간당 27km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주말인 3일 오전 9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 접근 예정이다. 오후 9시에는 울산 동남동쪽 약 210km 부근해상까지 북상 예정이다. 기상청은 기상특보를 통해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이동경로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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