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중 코픽스(잔액 기준)는 2.86%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88% 보다는 0.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10개월 연속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한편 1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2.64%로 전월(2.66%) 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2010년 2월 도입된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월(2.99%) 처음으로 2%대로 주저앉은 뒤 줄곧 내림세였다.

지난해 12월(2.66%) 전월보다 0.06%포인트나 반등하기도 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김평섭 여신제도부 부장은 "은행채 금리 등 시장 금리가 하락한데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예금 금리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