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세종대가 국제 스타크래프트 대회 중 하나인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CIG 스타크래프트AI대회'를 성료했다.

   
▲ 세종대는 지난 8월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IEEE CIG 스타크래프트 AI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세종대


세종대는 지난 8월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IEEE CIG 스타크래프트 AI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IEEE CIG 스타AI대회는 AIIDE 스타AI대회(캐나다)와 SSCAIT 스타AI대회(체코&슬로바키아)와 함께 권위 있는 국제 스타크래프트 대회로 손꼽힌다.

IEEE CIG 스타AI대회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부속기관인 CIG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등록, 참가한 봇 파일과 소스코드를 주최 측에서 프로그램에 입력해 게임을 진행한 뒤 승패를 가린다. 

세종대는 2010년부터 IEEE CIG 스타AI대회를 유치해왔고 금년 대회를 주관한 '인지·지능 연구소'는 2014년부터 대회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6개의 봇이 참가했고 2라운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풀라운드-로빈 게임을 통해 2라운드에 진출한 상위 50%를 가리고 2라운드에서도 풀라운드-로빈 게임으로 진행해 2라운드 성적에 따라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대회를 주관한 인지· 지능 연구소의 배청목(26) 연구원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했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여러 개발자가 만든 봇을 접하고, 새로운 기법들이 적용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본 대회 시상은 9월 23일 CIG 학회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