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9월 첫 주말인 4일 오늘날씨도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의 간접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 오는 날씨를 보이겠다. 대기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등 변덕스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주말인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도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에 들겠다. 일본 가고시마쪽으로 북상중인 태풍 남테운의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일부지역에는 돌풍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제12호 태풍 남테운 이동경로. /기상청 기상특보

부산, 울산, 경상남도 일부 지역도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남북서내륙 일부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내일까지 영남 최고 60mm, 경기동부 강원 충청 호남에는 5~40mm,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20~60mm가 예상된다.

내일은 제12호 태풍 남테운에서 약화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내일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충북과 강원영서, 전라동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광주 30도, 청주 30도, 대구 28도, 울산 27도, 강릉 24도, 인천·대전 28도로 예상된다.

제12호 태풍 남테운은 오늘 오전 현재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남테운은 오늘 밤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내일 오후에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남테운의 간접영향으로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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