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한화투자증권은 지난 7월 출시한 인공지능 주식 포트폴리오 서비스 '스마트 로보Q'의 시뮬레이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벤치마크(코스피) 대비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로보Q'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자의 위험성향에 맞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알고리즘 투자 전문업체 ㈜인텔리퀀트의 솔루션을 도입해 개발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출시일(7월 18일) 이후 8월 26일까지 6주 동안 500만원을 투자한 고객을 기준으로 초고위험 포트폴리오는 4.57%, 고위험 및 중위험 포트폴리오는 각각 3.93%, 2.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0.81%에 그쳤다.
최덕호 한화투자증권 e-biz사업부장(상무)은 "'스마트 로보Q'는 실적이 우수하고 내재가치가 뛰어난 종목을 발굴하는 데 최적화된 서비스"라며 "출시 시기가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발표와 맞물려 알고리즘의 우수성이 조기에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순한 종목추천 서비스가 아니라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맞춤형 주식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면서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형 ETF를 편입, 위험을 제한하고 있어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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