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폭이 확대되며 하락세로 돌아서 1,940선을 다시 내주고 말았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07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8.48포인트(0.39%) 내린 1,938.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이어가며 1950선 진입도 가능한 듯 보였으나 이내 외인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BOJ(일본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여부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216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2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도 145억원 매도로 돌아섰다. 차익 거래가 3억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 거래가 1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많다.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종이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기계, 제조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업종은 소폭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23% 상승 중이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2%, 0.3% 오름세다. 반면, 기아차는 0.5% 약세다. SK하이닉스, 포스코, 네이버는 소폭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65원 오른 1,062.15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4포인트(0.30%) 오른 523.53을 나타내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