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추석연휴인 16일과 17일 서울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통‧나눔‧안전‧물가‧편의 분야에서 ‘5대 추석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이를 9일부터 19일까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연휴인 16~17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고속‧시외버스는 운행 횟수와 수송인원을 악악 27%, 59% 늘린다.

또한 시는 명절을 맞아 기초생활수급 14만3000여 가구에 가구당 3만원의 위문품비를 지급한다. 무료급식기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 어르신 2만3103명에게 추석 특식을 제공한다.

결식 우려 아동 3만8513명에게 지원하는 무료 급식도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사과‧배 등 9개 물품을 최근 3년 평균 같은 기간 대비 110% 수준으로 물량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농‧축‧수산물 15개 품목과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해 가격 추이를 파악하고, 가격 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응급의료기간 189곳과 휴일 지킴이 약국 318곳을 열어 응급 환자에 대비한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