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간다는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白露)’인 오늘도 전국에 늦더위가 계속되는 날씨 보이는 가운데 안개와 높아지는 미세먼지 농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백로 절기답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다. 

낮 동안에는 계속해서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 오늘 오후 기온 서울 인천과 전주 대전 광주 대구 부산 29도 등 전국이 30도 가까이 오르겠다.
 
요 며칠 계속해서 아침저녁으로는 안개가 낮 동안에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연무나 박무가 끼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절기상 백로인 오늘도 오후 동안에도 미세먼지와 함께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고, 다시 내일 새벽부터 아침사이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으로는 비 소식도 있다. 오후 동안 제주도에는 비가 밤에는 광주 대구 부산 등 남부내륙에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후 현재 전국에 구름이 끼어있다. 오늘도 두터운 중 상층의 구름대가 지나면서 낮 동안 전남과 경남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늘은 전국이 미세먼지 ‘보통’ 단계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전도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내일까지 서해와 동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최대 2.5m로 일겠지만 내일 밤부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