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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여자의 비밀' 캡처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소이현이 사랑과 복수 사이 혼란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52회에서 강지유(소이현 분)가 유강우(오민석 분)를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어디까지 털어놓아야 하는지 고민하며 그를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유만호(송기윤 분)는 강지유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유강우를 기업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음을 말했다. 또한 유강우에 대한 신뢰를 말하며 강지유에게 보필을 부탁했다.
이후 방에서 나온 강지유는 할 얘기가 남았다며 자신을 찾아온 채서린(김윤서 분)과 부딪히게 됐다.
유만호와 강지유의 대화를 엿듣고 있던 채서린은 유만호가 유강우를 후계자로 점찍은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비밀을 알리지 말 것을 협박했다.
채서린은 자신이 홍순복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유강우와 강지유의 불륜스캔들을 터뜨려 유강우가 기업을 잇는 데에 방해가 되게 할 것을 예고했다.
이 말을 들은 강지유는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유강우와 유만호의 사이좋은 관계를 말하는 기사 때문에 마음이 더욱 착잡해졌다. 채서린이 홍순복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야 하지만 그렇게 되면 유강우가 곤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회사로 돌아온 강지유는 자신에게 집중해달라는 유강우를 보고 많은 생각에 잠겼다.
강지유는 자신을 향한 유강우의 사랑을 곱씹으며 “사실을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어떤 게 당신을 위한 일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속으로만 삼켰다.
이어 유강우는 “앞으로 무슨 일 있으면 자신에게 꼭 말해달라”며 강지유에게 부탁을 했고 이에 강지유는 마지못해 그러겠다고 했다.
소이현은 김윤서의 복수와 오민석을 향한 사랑 사이에서 비롯되는 복잡한 감정들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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