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8일부터 전국 1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희망징검다리투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희망 징검다리 투어는 수도권 지역의 판교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충청지역 과학벨트 ▲부산서부지역 산업단지 ▲대구경북지역 구미공단 ▲호남지역의 남해안벨트 등 전국 5개 권역에 위치한 100여개 기업을 4월 30일까지 방문한다.

이번 투어에는 중소기업청 지방청장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장 등이 동행해 민관합동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순우 행장은 지난해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전국 190여개 중소기업을 방문했다"며 "올해도 현장에서 얻은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 '우량기업 마스터론'을 출시했다. 업무용 부동산으로 담보대출을 신청하면 담보인정비율을 10% 우대하고 시설자금대출시에는 대출한도를 5~10% 늘려주는 상품이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