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1,940선을 내줬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04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9.43포인트(0.49%) 내린 1,936.6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도 매도로 돌아섰고 기간도 합세해 하락 출발한 후 꾸준히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크게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지루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기관은 19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63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 우세다. 차익거래가 101억원, 비차익 거래가 755억원 등 총 85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위다.

의료정밀, 건설업, 통신업, 보험, 비금속광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 운송장비,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화학, 서비스업, 제조업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SK텔레콤이 홀로 0.8% 오름세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31%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도 모두 1%대 내림세다. 신한지주 등 금유주들도 1%대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8원 오른 1,067.7원에 거래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7%(1.93포인트) 오른 527.31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