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날인 13일 내일은 다시 전국 곳곳에서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에 따르면 12일 오늘은 주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았지만 내일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30도 가까이 올라 다소 덥겠다.
동쪽지방으로는 내일도 비 소식 있다. 먼저 강원영동은 내일 오전 한 때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강원영서남부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최대 30mm가 되겠다.
오늘 밤 이 시각 현재 충남에는 소나기가 동해안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 소나기와 비 모두 오늘 밤이면 그치겠다.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시작하겠고, 한 낮에는 서울 인천과 전주 대전 광주 29도 대구 부산 울산 경주 27도 강릉 24도 등 전국 오늘과 비슷하겠다.
내일까지 동해중부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남쪽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최대 4m로 높게 일겠다.
한편 오늘 저녁 경북 경주 인근 내륙지방에서 발생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4분 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한반도에서 역대 4번째로 강력한 5.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50여분 뒤인 오후 8시 32분 54초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1차 지진보다 더 강한 규모 5.8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민은 휴대전화 데이터 서비스 등 무선통신과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불통을 호소했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내륙지진은 지난 5월 22일 북한 함경남도 장진군 북북서쪽 3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5 지진이다.
가장 큰 규모의 해역지진은 3월 5일 울산광역시 동구 동북동쪽 38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