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예정대로 내년 1월에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즉시 박근혜대통령을 만나 보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평가받는 반총장이 유엔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대선레이스 참가문제가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
|
|
▲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1월 귀국해 박근혜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대선주자로 나서는 것과 관련해 주목된다. /연합뉴스 |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정진적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민주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 당 비대위원장은 반총장을 예방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반총장이 내년 1월에 귀국하는대로 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을 찾아 귀국 보고계획을 갖고 계신 것 같더라"고 전했다.
정대표는 이어 "반총장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미래세대를 위해 써주십사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반총장은 "웃기만 했다"고 정대표는 설명했다. 여권의 차기대선주자로 출사표를 던져달라는 부탁에 반총장은 묵묵부답으로 대응한 것이다.
반총장은 그동안의 행보보다 더욱 강한 스탠스로 대선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정세균 일행 관계자는 전했다.
반총장의 대선 출마는 거의 상수로 굳어진 듯하다. 그가 여권후보로 나서면 김무성 김문수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등과 경선을 벌여야 한다. 야권에선 문재인 안철수 김부겸 안희정등이 후보단일화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