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금융권 공동으로 창업·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은행연합회 등 5개 금융협회와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등 19개 기관이 공동으로 오는 21일 코엑스에서 '금융개혁! 창업·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금융권이 기업에 자금을 중개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기술금융, 성장사다리펀드, 크라우드펀딩 등 금융개혁으로 새롭게 등장한 자금조달 방법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과 핀테크 기업 등에게 우수한 인재를 찾아주기 위함이다.
또 구직자들에게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금융권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261개 기업이 참가한다. 기술금융(66개), 성장사다리펀드(14개), 크라우드펀딩(10개), 핀테크(9개), 우수기업(62개) 등 161개가 현장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 몇가지를 보면, 우선 금융권이 거래하는 기업 중 우수기업을 지점 등을 통해 선정했다. 기술금융, 성장사다리펀드, 크라우드펀딩 등 새롭게 등장한 자금조달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과 핀테크 기업 등이 중심이다.
채용분야도 생산직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마케팅, 연구개발, 경영지원, 해외영업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돼 있다.
또 육군 전역예정 장병 등 다양한 구직자 층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특성화 전문하사 등 전역예정장병 1500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서울·경기 지역 내 162개 특성화고교, 수도권 193개 대학 취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홍보하고 사전면접·단체참가 등의 접수를 받고 있다. 지자체 일자리지원센터, 직업전문학교와도 연계를 실시한다.
이번 박람회 개최에 맞춰 '히든인재! 드림매칭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 구직자 300명에게 중소기업 맞춤형 취업교육, 이력서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후원기관인 청년희망재단에서는 이번 박람회의 1차 합격자 중 신청자에게 최종면접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참가 기업 중 12개업체는 채용박람회 최초로 VR채용관도 운영해 구직자가 업무환경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달 전부터 사업아이템에 대한 창업경진대회 서류심사 등의 예선을 진행해 선정된 8팀이 사업 아이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상금 2000만원, 디캠프 입주심사 서류면제, 신보 유망창업기업 보증 지원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