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내일 출근길에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제법 쌀쌀한 날씨 예상되니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게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 현재 수도권지역은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다. 큰 비를 뿌렸던 남부 곳곳 아직도 비가 약하게 이어지고 있다.
내일도 계속해서 전국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만 지나겠다. 경남해안과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 동해안 지역도 지리적인 영향으로 비예보가 있다.
오늘과 내일 오는 비는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최대 50mm의 꽤 많은 양이 예상되고, 경상해안에 최대 20mm가 내리겠다.
내일 오전 기온 서울 인천 청주 18도, 오후 한 낮 기온 서울 인천 26도, 대전 전주 광주 25도, 대구 부산 울산 마산 24도 등 전국 선선하겠다.
현재 동해상과 남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도 바다의 물결이 최대 6m로 거세게 일겠다.
아울러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오후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꼼꼼히 살펴야겠다.
한편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추석 연휴 후반부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렸다.
어제부터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다가 오늘 새벽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말라카스는 지난 16일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640㎞ 해상을 지났다.
이후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며 북동으로 방향을 바꿔 19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530㎞ 해상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서울·경기, 강원 영서는 밤에 비가 그치겠다. 이 지역 예상 강수량은 5∼40㎜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은 19일까지, 동해안은 18∼19일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 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 이상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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