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코넥스 상장회사 카이노스메드가 현재까지 추진해온 자사의 각종 신약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별 현 단계 진행 상황을 공개한다.

카이노스메드는 20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대우 본사에서 열리는 '신약개발 기업의 날' 행사에서 자사가 추진해온 파킨슨병 치료제, 구강건조증 치료제, AIDS치료제 등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의 현 단계 개발 진행 상황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카이노스메드는 항암제 BRD4, 항암제 New nucleoside, 비만당뇨 치료제등 전임상단계에 있는 3개의 프로젝트와 면역항암체,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등 연구단계에 있는 2개의 프로젝트 진행 상황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날 프로젝트 진행 상황 설명은 미국 예일대에서 생유기화학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화학연구원과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장을 역임한 유성은 수석 부사장이 맡는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미래에셋대우와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신약개발, 다시 쓰는 도전의 역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카이노스메드를 비롯하여 바이로메드, 비씨월드제약, 알테오젠, 메디포스트, 레고켐바이오, 큐리언트, 코아스템, 툴젠 등 20여개의 신약개발 기업도 참가한다.

카이노스메드는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지난 2014년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된 에이즈 치료제와 비만당뇨 치료제를, 지난해에는 후생유전학 항암제와 세포독성치료제를 해외 기업에 기술 이전을 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