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끝내고 나니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다. 19일 오늘 아침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주간 시작인 월요일 20도 아래로 시작하면서 쌀쌀한 날씨 보였다.
오늘 낮 동안에도 내륙지역으로는 구름만 가끔 끼는 가운데 서울 인천 27도 대구 부산은 24도에 머물러 선선하겠다.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 지역으로는 비가 오겠다. 오후 현재는 강원영동과 경상도 해안, 제주도 전국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나 제주와 경상해안으로는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지역에서도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는데,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최대 30㎜, 경상동해안에 5㎜ 안팎이 되겠다.
오늘 오후 한 낮 기온 서울 인천 전주 대전 27도 강릉 춘천 23도 대구 부산 울산 24도로 전국 가운데 주로 동쪽지방이 동풍의 영향을 받아 낮 기온 더 낮아지겠다.
오늘 태풍의 간접 영향 탓에 바다 상황 좋지 않다.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남해상과 동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물결도 최대 7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오늘 점차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태풍은 오늘 오전 9시 현재 태풍 말라카스는 서귀포 남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2㎞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hPa)이고, 강풍반경이 320㎞인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다만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태풍 말라카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강력함'을 의미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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