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영상메시지를 통해 영어 방송인 아리랑TV가 세계적 위성방송사업자인 디렉TV의 채널로 선정돼 미국 전역에 방송 송출을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리랑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전달된 영상메시지에서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를 통해 전통적이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발전시켜 온 나라"라며 "또한 한강의 기적을 통해 짧은 시간 동안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뤄낸 나라"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동맹 60주년을 맞이한 한미 양국은 이제 두 나라의 우정을 넘어 지구촌 전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시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며 "앞으로 디렉TV를 통해 방송되는 아리랑TV가 양국의 우정과 신뢰를 더욱 깊게 만드는 소중한 가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창조적이고 흥겨운 문화와 예술을 아리랑TV를 통해 즐기고 한미 양국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