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이 첫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프리 경기에서 총점 142.97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박소연은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8.72점, 예술점수(PCS) 46.11점, 합계 93.83점을 받았다.

▲ 박소연/뉴시스

앞서 박소연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총점 49.14점을 더해 총 142.97점을 기록했다.

박소연은 라흐마니노프의 '랩소디 광시곡 A단조'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넘어졌지만 이어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트리플 플립에서 스텝 아웃을 한 이후 깊은 엣지를 사용, 2분이 후 트리플 룹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켰지만, 3개 연속 점프를 싱글 점프로 처리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소연은 이너바우어에 연결된 더블 악셀, 트리플 살코-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성공시켰지만 콤비네이션 스핀을 미처 다 소화하지 못 한채 경기가 끝나 아쉬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