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답게 전국에 일교차 큰 날씨 이어지고 있다. 추분 절기인 내일 역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전망이니 유념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에는 서울 16도 춘천 12도 등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한낮에는 서울 인천 27도 등 다소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오늘 밤 현재 높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전국 구름 많이 끼어있다. 내일도 전국 가끔 구름만 지나겠는다.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동해안은 오후 한때 약간의 비가 올 전망이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대전 16도, 오후 기온 서울 인천 27도, 청주 대전 전주 25도, 대구 부산 울산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3m까지 높게 일겠다.

현재 태풍은 소멸됐지만, 동해남부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는 여전히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울러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를 유의해야겠다.

한편 12일 밤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규모 5.8 본진 탓에 사상 유례없는 여진이 나타나고 있다.

12일부터 21일까지 불과 열흘동안 일어난 지진은 총 412회로 최근 7년동안의 한반도 지진 횟수를 훌쩍 뛰어넘었는가 하면 규모 4.5와 3.5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오전 11시5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