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총상금 900만 달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매클로이는 21(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도브 마운틴 골프클럽(72·7833야드)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19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해 탈락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랭킹이 가장 높은 헨릭 스텐손(3·스웨덴)도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에게 3홀을 남기고 4홀 뒤져 완패했다.
 
반면 베테랑 어니 엘스(남아공)는 랭킹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0번째 홀까지 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등 세계 6대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총상금 900만 달러(97억원)가 걸린 대형 대회다.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대회와 달리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골퍼들이 모여 1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랭킹 1위부터 64위까지만 초청 받는데도 이변이 많다.
 
'디펜딩 챔피언' 매트 쿠차(미국)는 라이언 무어(미국)를 한 홀 차이로 따돌리고 16강에 안착했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올 시즌 3승을 기록중인 지미 워커(미국)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