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금융·공공노조가 정년 연장은 받아들이고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전개하는데 대해 "총파업이 합법적 범위에서 진행되길 바란다"며 "불법 파업(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못한다"고 사전 경고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합법파업은 최대한 보장해야 하고 정부는 그런 입장을 갖고 대처해왔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히고, "그 과정에서 얘기하는 부분도 잘 경청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성과연봉제는 노사관계가 정한 법령과 지침에 따라 적법히 집행하도록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며 "경우에 따라 법리상의 문제가 있는 부분에 일부 이견이 있는데 그에 대해서도 전문가 의견을 들으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