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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삼도 뷰엔빌W'는 2개 단지에 전용 59~119㎡ 주택형이 오는 2019년 9월 입주 목표로 이번 주 청약에 들어간다. |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삼도(대표=허정욱)가 경북혁신도시를 호재로 내세워 김천에서 모두 951가구의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브랜드명은 '김천 삼도 뷰엔빌W'으로서 김천시청 바로 옆에 자리한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이 단지는 지역 내 공급과잉 우려 속에 분양가 적정성 논란에 휩싸일 경우 소기의 분양성적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천 삼도 뷰엔빌'은 혁신도시를 포함, 단지별 분양가가 가장 높다. 게다가 연내 자이 등 5개 단지 아파트분양이 대기 중이다.
물론 분양 환경에 악재만 있는 게 아니다 호재도 상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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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기초 지자체의 인구증가율 상위 5.김천시가 최근 4년 가까이 인구증가률이 수위다. |
김천혁신도시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공기업 12개사가 이전을 마치면서 올해 경북도 내 지자체 가운데 집값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김천시는 경북도내에서 인구증가률이 가장 높다. 도내 대부분의 지자체의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드는 반면 김천시는 증가일로다.
'김천 삼도 뷰엔빌W'는 2개 단지에 전용 59~119㎡ 주택형이 오는 2019년 9월 입주 목표로 이번 주 청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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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84㎡형의 3.3㎡ 당 분양가는 760만원 후반대로 인근 아파트 단지보다 9,000만원쯤 높다/kb국민은행 |
전용 84㎡형의 3.3㎡ 당 분양가는 760만원 후반대로 인근 아파트 단지보다 9,000만원쯤 높다. 신음동 인근 아파트단지는 대부분 2003년 이전에 입주, 인근에 새 아파트가 없는 편이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혁신도시의 최근 실거래가보다도 500만원 안팎 비싸다.
김천시는 올해 신규 공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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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삼도 뷰엔빌W'의 전용 84㎡ 의 분양가는 혁신도시 실거래가에 비해 500원 높게 붙었다./국토부실거래가 |
GS건설의 자이와 사랑을 부영 1·2차, 한양 등 모두 5개 단지에 4,000여 가구 이상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 연내 줄을 이을 전망이다.
브랜드 파워가 작용하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이들 추가 물량은 김천 삼도의 분양성 제고에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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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경북 8월중 아파트 거래향 |
삼도가 비빌 언덕은 분양 환경이다.
김천은 혁신도시가 제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인구 증가율이 경북도내에서 최고다. 지난 8월 말 현재 김천시 인구는 14만1000여명이 넘어섰다. 지난 2013년 말부터 최근 3년 8개월동안 인구증가률은 4.87%로 도내에서 가장 높다.
거래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지난달 아파트거래 증가율은 5.67%로서 구미(47.68%)에 이어 도내 2번째다. 다른 지자체의 집값이 약보합이나 하락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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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의 아파트매매값이 상승세다. |
아파트매매값도 강세를 유지 중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김천시 아파트의 3.3㎡ 당 평균가는 485만원으로 지난 1년간 4.26% 올랐다.
고분양가 논란 속 과잉공급의 후폭풍이 몰아칠 소지가 큰 김천에 삼도가 어떤 계약성적을 일궈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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