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청와대는 26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전 직원 조회를 열고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과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직원 조회에서 이 비서실장은 지금 상황을 마라톤 경기 종반에 비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무리가 함께 비행하는 기러기를 언급하며 “대장 기러기가 방향을 정하면 뒤에서는 응원의 소리를 내면서 힘을 보탠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정 후반을 남겨놓고 있는 청와대가 북핵 위기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잘 수습하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정면돌파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 비서실장은 “마라톤도 30∼35㎞ 지점이 가장 힘든 것처럼 우리 정부도 그런 시점을 지나가고 있다”면서 “지금 북핵 위기와 녹록하지 않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시계보다 나침반을 보자”면서 “빨리 가는 것보다 정확하게 방향을 설정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창조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면서 깊은 관심과 고민을 통해 창조적으로 업무를 처리해나가자”면서 “목표를 공유하는 조직이 강한 조직이다. 우리 정부의 국정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비서실장은 “기러기가 멀리 갈 수 있는 것은 함께 날아가기 때문”이라며 “대장 기러기는 방향을 정하고 앞장서 나가고, 뒤에서는 응원의 소리를 내면서 힘을 보탠다”는 말로 결집을 강조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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