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KB자산운용이 저금리ㆍ저성장 시대에 지속적인 이익창출과 성장이 가능한 가치주에 투자하는 ‘KB 가치의 힘 목표전환펀드 1호’를 내놓는다.

KB자산운용은 ‘KB 가치의 힘 목표전환펀드 1호’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창구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 통합 KB증권과 KB금융그룹간 복합점포 오픈을 기념한 상품으로 가치주 중심으로 투자하게 되며, 누적수익률 7%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된다.

목표수익률인 7%를 설정 6개월 이내에 달성하면 최초 설정일부터 1년이 되는 시점에 상환된다. 만약 6개월 이후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게 되면 채권형으로 전환한 뒤 6개월이 지나고 상환된다.

KB자산운용은 “종목선정은 대표 가치주 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와 유사하게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을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하지만 운용규모를 감안해 보다 압축된 포트폴리오로 운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위형 상품으로 설정 이후 추가납입은 불가능하다.

최초납입시 가입금액의 1%를 선취수수료로 부과하며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운용을 총괄하는 최웅필 KB자산운용 상무는 “최근 가치주들이 조정흐름을 보이면서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종목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기업가치 하락에 따른 조정이라기 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반영된 흐름인 만큼 졸은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