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반기로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대표가 결국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친척관계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반 대표는 “나는 반 총장의 사촌동생이나 외조카가 아니다. 그냥 같은 성씨일 뿐”이라고 밝혔다.

최근 증시에서는 반 대표가 반 총장과 사촌사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지분 투자를 한 일부 종목이 ‘묻지마 급등세’를 펼친 바 있다. 대표적 종목이 파인디앤씨로 지난달 말 2000원에도 못 미쳤던 주가가 지난 23일 9620원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부산주공, 에쓰씨엔지니어링 등도 비슷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미디어펜은 이미 지난 23일 기사를 통해 반 대표와 반 총장이 친척 사이라는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파인디앤씨 등 그간 상승세를 나타내던 종목이 동반 급락세로 추락하면서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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