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LA공항서 정밀조사 중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미국 LA를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내 화물칸에서 연기가 발생해 이륙 3시간 만에 회항했다.

   
▲ 미국 LA를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내 화물칸에서 연기가 발생해 이륙 3시간 만에 회항했다./아시아나항공


2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0분(현지시각) 승객 358명을 태우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OZ201편 여객기가 화물칸에서 연기가 감지돼 이륙 3시간 만에 LA로 되돌아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상공에서 소화 조치를 했으며, 현재 LA 공항에서 짐을 다 내린 채 화물칸을 정밀조사 중이다. 승객들은 항공기에서 내려 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다.

운항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28일 오전 7시 30분께 해당 항공기를 다시 띄울 계획이다.

예정대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다면 승객들은 인천공항에 29일 낮 12시 55분께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19시간가량 지연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