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우리카드가 SGI서울보증과 손잡고 화물차 운전자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을 공동개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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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는 28일 SGI서울보증과 함께 영세 화물차 운전자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우리카드 |
우리카드는 28일 SGI서울보증과 함께 영세 화물차 운전자 지원을 위한 금융상품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와 SGI서울보증은 이날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화물운송료 결제 전용카드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과 최종구 SGI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과 시스템사, 운송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소규모 운송주선업체가 많아 운송료 외상거래가 보편화 돼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은 화물운송 대금을 배송완료 이후 30일에서 50일 사이에 수령해왔다. 이로 인해 영세한 개별 화물차 운전자들에게는 매일 발생하는 유류비, 고속도로 통행료 등의 비용이 큰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이번 양해각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GI서울보증이 화물운송료 결제 대금을 보증해 화물운송 시장에 카드결제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양해각서는 양사간 '화물운송료 결제 전용카드', '신용카드신용보험'의 판매를 위한 협력과 공동 마케팅 추진, 새로운 서비스 상품 공동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운송사와 차주 간 편리하게 화물운송료 결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둔다"며 "SGI서울보증과 우리카드가 서로 협력 한다면 성공적인 사업정착 및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화물운송료 결제 전용카드는 다음달 4일 출시 예정이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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