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영등포와 교보타워 등 교통사고에 좀 더 유의해야 할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공개됐다.

   
▲ 권은희 국민의당 국회의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권은희 의원(국민의당, 광주 광산구을)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이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교차로라고 29일 밝혔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가 144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총 220명이 부상했다. 교통량이 많은데다 신호위반이 잦은 지역으로 진단된다.

교보타워 교차로 다음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마포구 공덕오거리(125건)로 조사됐따. 2013년에 사망자가 1명 있었고 부상자는 182명이다. 

마찬가지로 2013년에 사망자가 1명 발생한 영등포구 영등포교차로는 123건의 사고가 났다.

이어 성북구 월암교, 관악구 신림교차로, 종로구 신설동교차로, 송파구 잠실교차로,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 중구 시청앞과 강북구 삼양입구 사거리 등 순이다.

한편 사고다발지역에서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권은희 의원은 "시민 피해가 없도록 사고다발 지역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통사고가 나면 바로 다음 날 현장으로 가 개선점을 찾는 등 조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하면 사고가 25∼30% 감소한다"며 "그 밖에 무단횡단, 불법유턴 등 행동 개선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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