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 보기 어려운 날씨 보이고 있다. 충청이남지역으로 가을비가 내리겠는데, 오후 이 시각 현재도 충청 일부와 남부 곳곳에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충청이남지역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종일 비가 이어지겠지만, 충청도는 늦은 오후면 그치겠다.

오늘 예상강수량 전남해안과 경남남해안에 내일까지 최대 80mm가 예상된다. 전남과 경남에는 최대 60mm, 충청도와 전북, 경북, 제주도에는 최대 30mm정도 되겠다.

내일부터는 개천절 연휴의 시작인데, 제 17호 태풍 ‘메기(MEGI)’가 소멸하며 생긴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개천절 연휴 내내 비가 계속되겠다. 

주말 내일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예보가 있다. 특히나 일요일과 개천절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쏟아지겠다. 국

오늘 서울 인천 수원 경기도 25도, 강릉 춘천 원주 23도가 되겠고 대전 전주 청주 광주 21도, 대구 부산 울산 마산 20도로 충청이남 등 전국 일부지역으로 비가 오면서 서늘하겠다.

10월의 첫 날이자 개천절 연휴의 첫 날인 내일도 충청과 남부지역에 비소식 있다. 오전 기온 서울 대구 부산 17도, 오후 최고기온 서울 28도, 청주 대전 24도, 대구 부산 22도 예상된다.

오늘과 주말인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대 2.5m로 일겠고, 남해상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다.

한편 대만 전역을 휩쓸며 엄청난 피해를 남긴 태풍 메기가 대만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또다른 태풍이 대만에 접근, 피해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중국으로 넘어간 태풍 메기는 대만 전국을 강타하며 올해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태풍 메기에 대한 피해 복구에 나서기도 전에 또다른 태풍이 대만을 향해 접근 중이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28일(현지시간) 새벽 2시 서태평양 해상에서 18호 태풍 '차바'(CHABA)가 생성돼 현재 대만으로 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태풍 차바는 28일 오후 중심기압이 998hPa(헥토파스칼) 순간 최대풍속 초당 25m의 규모로 서태평양상에서 시속 35㎞의 속도로 대만을 향하는 중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