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가 4인승에서 선전했지만 세계 수준과의 격차는 여전히 좁히지 못했다.
원윤종(29)과 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 석영진(24), 전정린(25·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A팀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2초09를 기록했다.
A팀은 중하위권인 20위를 차지하며 3,4차 레이스에서의 선전을 기약했다. A팀은 1차 레이스에서 56초12에 그쳤지만 2차 레이스에서 55초97로 기록을 단축했다.
김동현(27강원도청)과 김식(29강원도청)·김경현(20)·오제한(23·한국체대)이 호흡을 맞춘 B팀은 1분53초75로 30개 팀 중 29위에 머물렀다.
러시아 A팀이 1분50초19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라트비아 A팀은 이에 0.04초 뒤진 2위에 자리했다.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3,4차 레이스는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