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조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마지막 무대를 금메달로 장식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리쥔후이-류위천(중국)을 2-1(16-21 22-20 21-18)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이에 2013년 10월부터 이용대와 호흡을 맞추며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유연성은 새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이용대-유연성은 부전승으로 진출한 16강전부터 무패 행진을 벌이며 결승에 올랐고 우승으로 마지막을 장식해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까지 달성했다.

이용대-유연성은 2014년 8월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이후 정상을 지켜왔으며 리쥔후이-류위천은 세계랭킹 1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