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측은 연임반대 학교운영위는 연임 요구

교학사의 한국사를 전국 고등학교중에서 유일하게 채택한 부산 부성고의 신현철 교장(65)의 연임이 무산돼 결국 퇴진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신교장의 연임을 촉구하고 있지만, 재단은 그의 연임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신 교장은  이달말에 임기가 만료된다. 그 동안 신 교장은 맞춤형 교육, 또래 보안관 등 혁신적인 교육정책을 도입해 주목을 받아왔다. 이런 공로로 학교운영위는 그의 연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신 교장도 부성고가 종합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려는 중요한 시점에서 퇴임하게 돼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 교장은 2011년 9월부터 현재까지 한푼의 봉급도 받지 않고 봉사해 온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의 존경을 받아 왔다.

신 교장은  지난 1월말 교학사의 한국사 교재를 유일하게 채택하면서 좌파와 전교조의 교학사 교재채택 철회 협박과 시위에 맞서 왔다. [미디어펜=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