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 중심으로 제휴카드, 할인 등 다양한 혜택 제공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카드사와 손잡고 활발한 제휴를 펼치고 있다.

   
▲ 손해보험사들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카드사와 손잡고 활발한 제휴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과 관련해 신한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와 제휴를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자동차보험료 10%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담은 카드 '삼성화재 다이렉트 신한카드'를 선보이고 이 카드로 한번에 30만원 이상 인터넷 결제하는 고객들에게 모바일 주유권 2만원 혜택을 준다.

삼성카드와는 자동차보험료 월 최대 3만원 할인 등의 혜택이 있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S클래스카드'를 내놓고 한번에 30만원 이상 인터넷 결제시 모바일 주유권 2만원을 증정하고 있으며 하나카드와도 제휴를 맺어 '하나멤버스 1Q 리빙 인슈카드'로 자동차보험료 3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자동차보험료 3만원 청구할인과 주유소·충전소 이용 시 매월 5000원 청구할인, 2~5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현대카드, 신한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등과 제휴를 맺고 'GS칼텍스-현대카드M', '현대하이카다이렉트 신한 HI-POINT카드', 'KB국민 포인트리 카드', '뉴현대하이카다이렉트 롯데카드'를 선보였으며 이 카드로 자동차보험료 2~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해상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삼성카드로 자동차보험료 30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 모바일 주유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국민카드와 하나카드와 손잡았다. 국민카드와는 'KB매직카 KB국민카드' 제휴카드를 내놓고 자동차보험료 10만원 이상 결제시 10% 할인 등을 제공하며 하나카드와는 '하나멤버스 1Q 인슈카드'를 통해 KB매직카다이렉트에서 자동차보험료 30만원 이상 결제시 자동차보험료 3만원 할인, 2~5개월 무이자할부, 추가주유권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다이렉트에서 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BC카드, 우리카드 등으로 결제시 무이자,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카드 M포인트로 3만 포인트까지 사용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신한카드로 자동차보험료 3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국산차, 수입차에 따라 엔진오일 교환 2만원 할인, 와이퍼 무료교환, 미쉐린 타이어 교환 30% 할인 등 스피드메이트 자동차 용품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한화손해보험 역시 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한화다이렉트 이용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중이다. 하나카드와 최대 3만원 할인해주는 제휴할인카드 '한화손해보험 하나카드'를 선보였으며 '하나멤버스 1Q 인슈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시 보험료 3만원 할인,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 주유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민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등으로 결제시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카드사와의 제휴를 나서는 것은 올초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손보사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진출, 시장을 넓혀가고 있어 결제의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 제공을 통해 다이렉트 시장을 좀 더 활성화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는 한번에 결제해야하는 금액이 몇십만원 정도로 크고 생활에 밀접해있는 보험이다보니 결제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카드결제를 원하는 고객이 많다"며 "이에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대해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