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은 4일 열린 국회 산업자원통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늘 국감받은 모습을 보니 공기업 사장님들이 적자에 대한 개선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의 대상으로 진행된 산자위 국감에서 이같은 지적이 나왔다.
정 의원은 "공기업들이 적자와 지금 하루에 나가는 이자만해도 얼마인가. 지금 대통령까지 나서서 공기업 개혁하겠다고 하는데 사장님들은 별로 의욕적이지 않다"며 "오늘 돌아가서 기업을 살리는 겠다는 심정으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의원은 석탄공사의 몽골 홋고르 샤나가 석탄 사업에 올 들어 20억넘는 적자를 내는 등 누적 손실이 200억원이 넘는데 대해 지적했다.
정 의원은 "2010년 겨울에 탄관에 투자를 했는데 2011년도에 세계유연탄 가격이 하락했다"며 "2013년도 부임 당시 이러한 상황을 보고 받고, 이명박 정부에 외압이 없었는지 검토를 해보셨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권혁수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보고를 받고 조사를 해봤지만 외압은 없었다"며 "보고 받고 제 판단으로 운영해서 안되겠다는 판단을 내려 지금까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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