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의 조업이 중단됐다. 

대우조선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아주동과 옥포동, 수양동, 능포동 등 8개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면서 4만7000여 가구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대우조선은 이날 정전으로 오전 조업이 중단했으며, 오후 작업도 중단하고 근로자들을 조기 퇴근 조치했다.

회사 측은 오후 3시까지 전력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야간작업도 어려울 것이라며 사내 비상발전기의 용량이 부족해 부득이하게 이날 조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제 삼성중공업은 태풍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