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뚜렷한 상승 동력이 없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와 외국인 매도세가 힘겨루기를 하며 1,96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01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3.27포인트(0.15%) 오른 1,960.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로 장중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오름세는 크지 않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164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1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5억원, 비차익 52억원 등 5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이 1.29% 오르는 가운데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금융, 증권이 강보합세다.

반면, 통신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은행, 보험, 서비스, 제조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 오르고 있으며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는 강보합세다.

반면, SK텔레콤이 1%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한국전력,네이버, 삼성생명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0%(5.40포인트) 오른 1,0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0%(1.08포인트) 오른 529.61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