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대북제재 등 국제 공조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파워 대사가 유엔 차원의 북핵 대응에서 많은 노력을 하신 점에 관해서 치하의 말을 전해달라는 말씀이 계셨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파워 대사가) 오늘 하나원을 다녀왔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으로 아는데 그 과정에서 한반도 분단 상황을 잘 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파워 대사는 “올해는 북한정권이 여러가지 국제법을 위반한 해”라면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한국도 오랜 시간 안고 살아온 이 (북한의) 위협은 시간과 더불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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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대북제재 등 국제 공조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파워 대사는 “뉴욕의 한국대표부와 더불어 올해 핵실험 이후부터 지금까지 가장 적합한 제재를 결정하기 위해서 함께 협력했다”면서 “사실 3월에 통과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70호에 담긴 주요 규정은 한국에서 받은 아이디어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
이어 “뉴욕의 한국대표부와 더불어 올해 핵실험 이후부터 지금까지 가장 적합한 제재를 결정하기 위해서 함께 협력했다”면서 “사실 3월에 통과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70호에 담긴 주요 규정은 한국에서 받은 아이디어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 대사는 “애석하게도 (대북 제재가) 북한 체제의 불법 행동에 관해서 북한의 변화를 만들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와 파워 대사는 이어진 비공개 접견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 문제와 북한의 추가 도발 시 다자무대에서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접견에는 주유엔 대사로 내정된 조태열 외교부 2차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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