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서맨사 파워 주유엔 미국대사는 방한 일성으로 “북한정권은 북한주민들에게 엄청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처음으로 북한인권 문제를 다뤘고, 올해도 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동시대에 유사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범죄(worst crime)”라고 표현하며 부한인권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서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뉴욕으로 돌아가서 대북제재 뿐 아니라 북한인권 상황이 더 주목받을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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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맨사 파워 주유엔 미국대사는 방한 일성으로 “북한정권은 북한주민들에게 엄청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처음으로 북한인권 문제를 다뤘고, 올해도 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9일 하나원을 방문한 모습./통일부 |
또한 파워 대사는 “한국 국민이 여기서 느끼는 북핵으로 인한 위협의 정도와 똑같이 미국 국민도 위협으로 느끼고 있다. 멀리 있는 다른 사람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겪고 있는 문제”라고도 말했다.
그는 9일 미 각료급 인사로서 이례적으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을 방문해 탈북민들과 대화하고, 판문점도 찾았다. 대북제재를 주도하는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남북 분단의 현장을 찾은 것 자체가 상징적인 것으로 북한을 향한 경고 메시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워 대사는 10일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조태열 주유엔 대사 내정자 등 정부 외교안보 라인 인사들과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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