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1일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재 울산 울주군과 북구 두 군데 외에도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진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지난주에는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남부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지역주민들은 물론 국민께서도 걱정이 크실텐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래도 전주시에서 지난 겨울 제설장비를 지원했던 경주시에 마음의 빚을 갚겠다며 긴급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줬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서로 협력하며 힘이 되고 있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기운을 내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고, 현재 울산 울주군과 북구 두 군데 외에도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청와대

박 대통령은 또 “어제 우선적으로 울산 울주군과 북구 두 군데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는데 추후에도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할 계획”이라면서 “관계부처는 피해지역에 대한 행정, 재정, 금융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같은 태풍이 다시 와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산 마린시티의 낮은 방수벽, 울산 태화강변 둔치 주차 문제와 같이 피해가 더 커지게 된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따른 재해 복구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시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계속되는 자연재해와 구조조정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피해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다시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야 하겠다”며 “특히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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