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사장 정수현)이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A13블록에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의 청약열기가 심상찮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8일 실시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의 특별공급에서 344가구 모집에 148명의 당첨자가 나와 약 43%의 소진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인근에 분양한 '송도 SK뷰'는 물론 지난해 공급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의 소진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난 7월 분양한 '송도 SK뷰'는 특공에서 870가구를 모집했지만 당첨자가 47명에 불과해 5%의 저조한 소진률을 보였다.

작년 10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 역시 311가구의 특별공급에 26명의 당첨자만 나와 소진률이 8%를 기록했다.

이번 특별공급 소진률을 감안하면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전주택형 마감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경우 저조한 특공 소진률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일부 주택형은 마감을 기록했다.

특별청약에서 선방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는 1순위 대부분의 주택형이 마감되는 등 당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3층(옥탑층 제외) 9개 동 전용면적 84~129㎡ 총 889가구로 구성된다. 

이날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20일에는 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오는 26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내달 1~3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