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우 내면의 아름다움 돌보는 기회 마련"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유방암 등 여성 암환자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회 공헌의 일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이 유방암 등 여성 암환자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회 공헌의 일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은 치료 과정에서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됐다.

유방암 전문의인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원장이 지난해 2월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에 참여한 환우들의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약 17% 감소하고 암에 대한 회피적 대응 정도도 12%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심리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해당 캠페인에는 총 1만29명 여성 암환우 및 3336명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 캠페인은 10월~11월의 두 달간, 서울 및 전국 주요 지역 총 16개 병원에서 약 590여 명의 환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뷰티 전문가로서 방문판매 경로에서 활약해 온 아모레 카운셀러 및 교육강사가 자원봉사자로 나서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 카드를 작성하고,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나만의 미니화분을 제작하는 등 내면의 아름다움을 돌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하반기 중에는 암을 경험했던 유명 연사가 직접 연단에 올라, 자신의 투병 경험을 환우들과 나누고 공감하는 ‘메유라 토크’ 섹션 또한 특별 진행될 예정이다.

암 수술 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 또는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장 실습 및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에게는 브로셔, 헤라(HERA)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Primera)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으로 특별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가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 Luxury BU 류제천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움’이 가진 힘을 믿기에 지난 71년간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우 여러분께서 한층 아름답고 생기있는 자신을 마주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