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북한 여자축구 17세 이하 대표팀이 월드컵을 거머쥐었다.

북한은 21일(현지시간) 요르단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일본과의 결승에서 전후반 90분 득점없이 비긴 후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서로 득점을 얻지 못했다. 결국 북한이 승부차기 끝 5-4로 이기며 월드컵의 새 역사를 써냈다.

북한여자 축구가 U-17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이후 두 번째다. 한편 북한의 성향심이 이번 월드컵에서 실버볼을, 리희연은 아디다스 실버부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