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예측 도서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결합함으로써 재편되는 미래의 산업 구조를 뜻한다.
26일 온라인서점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한 달간 경영 부문의 미래예측과 경영 트렌드 도서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이전 한 달(8월 26일∼9월 25일)보다 31.8%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 번역 출간된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의 저서 '제4차 산업혁명'은 9월까지 월평균 판매량이 약 320권이었으나, 10월에만 두 배가 넘는 728권이 팔렸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터파크도서의 경제경영 부문 월간 베스트셀러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1위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된 '명견만리-미래의 기회편'이다.
인터파크도서는 4차 산업혁명이 산업계와 학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하반기에만 관련 도서가 10권 남짓 출간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